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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일자리 창출 지원 `청년청' 세운다

춘천시 내달부터 추진

사전 준비위원회 구성

11월부터 본격 운영

【춘천】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한 청년청 설립이 본격화된다.

춘천시는 다음 달부터 지역 청년의 자율적·독립적 정책 발굴과 청년 주도의 지역 내 커뮤니티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청을 설립을 추진한다.

현재 사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으로 11월부터 청년청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청은 노인 정책을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지혜의 청'과 함께 민선 7기 역점 공약사업 중 하나로 청년이슈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청년생태계 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지속적인 시정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정책제안 시스템 구축 등도 수행하게 된다. 청년층 사전준비위는 그동안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타 시·군·구의 청년센터 등을 견학했으며 지역 내 대학연합·청년네트워크와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가졌다.

앞으로 청년층 운영방안 기획, 활동계획 수립 등을 진행하고 의견 수렴을 위한 사전 숙의 활동도 벌인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대화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 개인과 청년 관련 단체와 '100개의 대화'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시정 참여도 역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병운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청년청 설립으로 정책 당사자인 청년층이 모여 사업과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면 행정이 적극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층 창업 지원 및 고용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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