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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횡성]횡성 '코로나 불황' 일자리 창출로 극복

군 취약계층 중심 123명 고용…기관·기업 일자리 확대 독려

[횡성]횡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황을 상쇄시키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장신상 군수는 “강화된 방역 조치기간이 길어지면서 소상공인을 비롯한 다수의 주민이 생계 곤란을 겪고 있어 지원이 시급하다”며 “단기 일자리, 시간제 근로 채용 등을 확충하고 시행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 1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123명을 고용하는 직접 일자리 사업을 계획했다. 장 군수는 또 지역 기관과 기업에도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사업 조기 집행과 지역 내 물품 구매를 통한 상경기 부양에도 집중한다.

다만 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장 군수는 “2차 지급 당시 사용 기한을 올 설연휴까지 설정해 뒀고 이미 소정의 지원금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는 지나쳤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은 오는 17일까지 계획됐으나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향후 조치사항이 결정된다. 앞서 군은 이달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도에 거리두기 1.5단계 하향을 건의했고, 16일 승인 여부가 판가름 난다.

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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