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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천상의 소리 하프 선율로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춘천 출신 하피스트 최영진씨 주축 국내 최초 하프앙상블팀 15일 공연

천상의 소리 하프 선율이 지상에 울려퍼진다.

엔젤스하프앙상블(음악감독:최영진)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15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엔젤스하프앙상블은 춘천 출신 하피스트 최영진을 주축으로 201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하피스트 8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 하프앙상블 팀이다.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아베마리아', '아를르의 여인 제2모음곡 중 미뉴에트', '카르멘 판타지', '사랑의 꿈' 등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곡들을 선사한다. 또 크리스마스 캐럴 모음곡을 8대의 하프앙상블로 편곡해 들려준다.

이와 함께 소프라노 정꽃님, 바이올리니스트 유성민, 하피스트 이우진, 플루티스트 한여진 등의 협연도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일반적인 클래식 음악회와 달리 조명과 영상 상영을 통한 차별화 된 볼거리와 함께 해설, 관객 체험 등이 더해져 공연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최영진은 춘천여고를 거쳐 미국 듀케인대학과 카네기멜론대학을 수료하고 한국인 최초로 피츠버그심포니오케스트라 객원수석을 역임한 실력파 하피스트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 문의는 (033)259-5832.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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