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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도심 속 강인한 생명력을 바라보다

25일부터 김제민 작가 초대전

춘천 5NOTE 갤러리서 진행

춘천시 삼천동에 위치한 5NOTE 갤러리(대표:오두석)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김제민 작가 초대전 '무심한 풍경'을 연다.

김제민 작가는 도심 속의 인공적 지형지물 사이에서 강한 생명력으로 자라나는 풀들에 주목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종이 위에 자유롭게 그린 드로잉 작품들을 통해 인공과 자연의 대조,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공존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혼혈 작가인 그는 “경이로운 풀들의 모습은 때로는 어떻게든 버티고 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양이 내 모습 같아 자조적 웃음을 준다”고 했다.

고려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미술학과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개인전 8회 및 수많은 단체전에 참여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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