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스포츠일반

[제12회 도장애인생활체전 폐막]속초시 4회 연속 종합우승 금자탑

원주시 준우승·춘천시 3위 차지

주 개최지 홍천군 모범선수단상

내년 제13회 대회 양양서 개최

속초시가 제12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에 이어 4연패다.

속초는 14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1만3,900점을 획득하며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단상을 품에 안았다. 13개 종목에 출전한 속초는 다수의 종목별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제11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원주시는 1만1,400점으로 준우승(우수선수단상)을 차지했으며 3위는 1만400점을 획득한 춘천시(장려선수단상)에게 돌아갔다.

14개 종목에 총 1,662명이 출전,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18개 시·군 담당자의 추천으로 수여되는 모범선수단상과 우수경기단체상에는 주 개최지 홍천군과 도장애인탁구협회가 선정됐다. 또 홍천군은 지난해 대비 종합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시·군에게 주어지는 격려상(종합점수 3,400점 증가)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해 대비 참가선수가 20명 증가한 춘천시에게는 성취상이 돌아갔다. 또한 사이클 지적(종합) 종목에서 대회 4관왕을 차지한 원종웅(화천군·지적)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

차기 제13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2020년 양양군에서 개최된다. 이날 폐회식에 참석한 전창준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폐회사를 통해 “모든 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된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분의 성취와 자긍심이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원기자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