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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극적 동점골 김지현 14라운드 베스트11

K리그1 공격수 부문 선정

광주 엄원상 최우수선수

패색이 짙던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강원FC의 김지현(사진)이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멀티 골로 광주FC를 6경기 무승 수렁에서 건져낸 엄원상을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5일 뽑은 가운데 김지현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현은 지난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홈 경기에서 팀이 1대2로 끌려 가던 후반 추가 시간에 김승대의 정확한 크로스를 빠른 스피드와 압도적인 제공권을 살려 강력한 헤더골을 폭발했다. 시즌 3호골이자 팀의 부주장 한국영의 갑작스러운 부상, 신세계의 퇴장 등 악조건 속에서 만들어낸 값진 동점골이었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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