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강원특별자치도가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9개 사업에 2,212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4개 사업이 올해 착공하며 강원형 반도체 클러스터가 본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강원자치도는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조성 △투자유치 등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4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올해 착공하는 4개 사업은 한국반도체교육원과 반도체공동연구소(전문인력 양성),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와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테스트베드 구축) 등으로 사업비는 1,706억원에 달한다.
특히 2022년 국비 200억원을 확보한 1호 사업 한국반도체교육원은 1일 착공식(본보 3월26일자 1면 보도)을 개최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 DB하이텍, 인텔코리아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지난해 7월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올해 11월 착공 예정이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반도체 연구‧교육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와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역시 오는 10월과 11월 차례로 착공한다.
김진태 지사는 “반도체 1호 사업인 한국반도체교육원을 시작으로 올해 총 4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한다”며 “이들 사업은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R&D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기업 유치를 최종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