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GTX, 각종 개발 호재에 강원지역 아파트값 상승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 전용면적 84㎡ 규모 매매가 8억3,500만원
교통망 확충, 각종 개발 호재 영향으로 지방 부동산시장 침체 속 상승

아이클릭아트

미분양이 증가하는 등 지방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강원지역 아파트 값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 아파트 전용면적 84㎡ 규모 세대가 최근 8억3,500만원에 매매되면서 ‘국민평형(이하 국평)’ 기준 도내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춘천삼부르네상스더테라스(6억3,454만원), 더샵속초프라임뷰(6억1,169만원), 속초디오션자이(6억1,000만원) 등 최고가 순위 4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모두 6억원을 넘겼다. 원주더샵센트럴파크는 59㎡ 규모 세대의 매매가격이 4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춘천지역의 경우 아파트매매가격지수가 4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아파트 가격이 오른 이유는 GTX 연장, 동서고속화철도 등 교통망 확충과 기업혁신파크,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매매거래도 차츰 활기를 되찾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매매거래현황을 살펴보면 원주시는(2월 기준) 한달 전보다 매매거래가 12% 늘었다. 강릉시는 4개월만에 거래량이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속초시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만에 매매량이 100건을 넘어섰다
또 지난달 24~25일 청약접수를 받은 원주역 중흥S-클래스는 359세대 모집에 3,215명이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도내 공인중개업 관계자는 “춘천, 원주 등의 지역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으로 꾸준히 수요가 있는 편이며 속초 등 동해안 지역도 생활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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