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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속도 낸다 민자구간 5월 착공 전망…춘천 연장은 연내 타당성 검증 완료

인천대~마석 본선, 춘천 연장 2030년 동시 개통 목표

2030년 개통 목표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 공사가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GTX-B 노선의 민자 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착공 보고서를 지난달 31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GTX-B 민자 구간은 지난해 7월 실시계획 승인·고시가 이뤄졌으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에 따른 자금 조달 차질 및 공사비 인상 등 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번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착공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약 10개월 만에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착수하게 됐다.

컨소시엄은 이르면 5월 말부터 사업에 방해가 되는 시설물, 수목 등 지장물을 옮기고, 펜스를 설치하는 등 현장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GTX-B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인천대입구역)부터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약 83㎞ 구간을 잇는 급행철도로, 재정으로 건설하는 용산∼상봉 구간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GTX-B 노선의 춘천 연장 역시 2030년 본선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경기도, 가평군이 연장으로 차량구입비, 공사비 등을 분담하는 ‘원인자 비용 부담’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벌이고 있다.

검증은 올해 안에 마무리되며 이를 토대로 정차역, 운행 횟수 등이 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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