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기후 재난에 강한 마을, 나무 심으며 만들어요”
홍천군와 홍천군산림조합,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나눠 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일 오전 9시 홍천종합운동장 앞 광장에서 열리며 주민 1,000명에게 복숭아 나무, 살구나무, 밤나무, 영산홍 각 1본씩 모두 4본을 무료로 선착순 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군의장, 김완수 홍천군 경제진흥국장, 박유봉 홍천군산림조합장, 한종원 강원일보 홍천지사장 등이 직접 주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준다.
강원일보는 숲의 공익적 가치와 주민들의 탄소 중립 실천 방안을 알리기 위해 18개 시·군별로 해마다 나무 나눠 주기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홍천 지역은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하고, 산불 위험과 집중 호우 등 기후 재난의 위험이 증가하면서 숲 가꾸기의 중요성은 어느 때 보다 커졌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나무 한 그루가 모이고 모여 숲을 이루듯, 안전하고 풍요로운 숲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진다”며 “홍천의 풍부한 산림 자원을 후대도 누리도록, 주민 참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