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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자랑 손흥민·양민혁 올해의 선수 싹쓸이

2024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 선정
양민혁 2024 올해의 영플레이어
손흥민, EPL 역대 레전드 23위로 뽑히기도

◇‘춘천 출신’ 손흥민과 강원FC 출신 양민혁이 각각 대한축구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뽑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춘천 출신’ 주장 손흥민과 최근 유럽 무대 데뷔골을 작렬시킨 강원FC 출신 양민혁이 각각 대한민국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우뚝 섰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손흥민(토트넘 핫스퍼)과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을 각각 2024년 ‘올해의 영플레이어’와 ‘올해의 선수’ 남자 부분 수상자로 발표했다. 역대 최다 수상자인 손흥민은 합산 포인트 109점을 받아 지난해 수상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104점)를 근소하게 제치고 타이틀을 되찾았다. 개인 통산 8번째 영예(2013, 2014, 2017, 2019, 2020, 2021, 2022, 2024)다.
양민혁은 지난해 강원FC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해 첫 시즌부터 12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뛰어난 득점력과 빠른 돌파력을 앞세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계약하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는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 임대돼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양민혁은 최근 QPR 소속으로 치른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유럽 무대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현지·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25일 요르단과의 국가대표 A매치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주장 손흥민은 최근 영국 축구 전문 매체 '매드풋볼'이 선정한 EPL 역대 레전드 순위에서 아스널과 첼시의 미드필더였던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제치고 23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토트넘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EPL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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