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 연고 연예인들, 영남 산불 피해에 온정 잇따라

양구 외손자 임영웅·강릉출신 김은숙작가·춘천출신 개그맨 강재준 등

◇가수 임영웅. 사진=사랑의열매 제공

도 출신 연예인들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잇따라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양구의 외손자’ 가수 임영웅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원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는 임영웅이 3억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원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전달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의 구호와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임영웅과 소속사가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기탁한 누적 성금은 총 21억원에 달한다.

임영웅은 “산불로 인해 일상을 잃고,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김은숙 작가, 개그맨 강재준

강릉 출신 김은숙 작가도 최근 윤하림 화앤담픽쳐스 대표와 함께 경북·경남·울산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6,000만원을 기탁했다. 김은숙 작가는 “이번 산불로 깊이 상심하셨을 이재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역대 최악의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 출신 개그맨 강재준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산불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대한적십자회에 1,000만원을 기탁한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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