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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만난 선후배… 강원FC 유소년, 양민혁과 특별한 하루

강원FC, 토트넘 아카데미 연수 프로그램 소화 중
양민혁, 후배들과 식사 자리 주선… 노하우 전수

◇강원FC 유소년 선수단이 영국 런던에서 ‘선배’ 양민혁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 유소년 선수단이 영국 런던에서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강원FC는 지난 3일 영국 런던에서 유소년 해외 연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수에는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를 비롯해 U-18(강릉제일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신인 선수 등 총 28명이 참가했다.

연수단은 현지 적응 후 곧바로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EPL 경기를 관람하고 토트넘 U-18과 풀럼 U-18의 연습경기도 참관했다. 또 체력 강화 훈련, 전술 이론, 토트넘 아카데미 철학 강의, 스타디움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릉제일고 주장 이정재는 “영국에서 수준 높은 선수들을 보며 꿈을 더 크게 가지게 됐고, 동시에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구단과 민혁이 형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수 기간 중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7일 저녁,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선배’ 양민혁이 후배들을 위해 직접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양민혁은 유럽 무대의 훈련 강도, 포지션 경쟁, 회복 루틴, 문화 적응 등 실제 경험담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양민혁은 “강원FC 유스 후배들과 오랜만에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예전의 추억도 떠올랐고,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 이 친구들이 앞으로 멋진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FC 유소년 선수단이 런던에서 토트넘 아카데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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