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장애인등록증 영문 표기 권고…해외 사용 길 열리나

기존 국문 등록증, 해외 방문 시 어려움 多
권익위 “장애인등록증 영문 함께 표기해야”

국민권익위원회는 해외에 머무는 장애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영문 장애인등록증 발급을 포함한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권익위가 마련한 ‘장애인등록증 국외 이용 편의증진 개선방안’에 따라 등록증에 관련 정보를 영문으로 병기해 해외에서도 장애인임을 편리하게 증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해외 유명 관광지 중에는 장애인에게 입장료 할인이나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는 곳이 많지만, 국내 장애인등록증이 국문으로만 발급돼 여행자들은 별도의 영문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했다. 그러나 종이 문서인 영문증명서는 훼손과 보관이 불편하다는 점에서 권익위는 영문 정보가 함께 표기된 장애인등록증 발급을 복지부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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