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사회 각 분야 진출한 숙우회의 각별한 '후배 사랑'

◇강원학사 졸업생 모임인 숙우회(회장:박순철)가 지난 6월 13일 서울 마포구에서 50주년 기념행사 준비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 개최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현정기자

강원학사를 거쳐간 도 출신 대학 졸업생 수는 지금까지 약 6,000여명으로 파악된다. 50년의 역사만큼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강원자치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의 모임이 숙우회다. 특히 2016년 사단법인으로 전환된 이후부터는 회계 및 재산관리, 학사 및 사생 지원 사업, 강원도 및 도민에 대한 보은 사업 등을 공식 업무로 정관에 명문화하고 한층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81년부터 2016년까지 36년간 총 후원금은 1억6,900만원이었으나 법인화 이후인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후원금은 4억7,4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인재육성 기금 적립과 사생 자치회 활동 격려 등이 주를 이뤘던 것과 달리 숙우들의 자발적 기탁금과 회비를 기반으로 장학사업과 학사 시설개선 지원까지 확대된 덕분이다. 황동주(춘천고 76) ·지형근(사대부고 84) ·김동기(강릉고77)· 홍성한(사대부고75) 숙우 등이 학사 기부를 주도했다.

숙우 초청 진로 및 취업 간담회나 멘토링 사업 등 재능기부도 활발하게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미래 숙우회 회원들과의 유대감도 깊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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