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도 국제 크루즈 활성화]“일본 하코다테에서 강원 관광을 알리다”

‘강원 방문의 해 홍보 행사’
강원관광재단, 도 일본본부 공동 주관
10일 日 하코다테 아가렌카 창고군

◇10일 열린 ‘강원 방문의 해 홍보 행사’ 부스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려든 모습.
◇관광객들이 10일 열린 ‘강원 방문의 해 홍보 행사’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강원 방문의 해 홍보 행사’가 10일 홋카이도 하코다테 아카렌카 창고군에서 강원관광재단(대표:최성현)과 도 일본본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강원특별자치도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일본 하코다테 대표 관광지에서 강원 관광 알리기에 나섰다.

‘강원 방문의 해 홍보 행사’가 10일 홋카이도 하코다테 아카렌카 창고군에서 강원관광재단(대표:최성현)과 도 일본본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기념품이 마련돼 일본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최근 K-컬처 열풍으로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행사장은 일본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홍보부스는 ‘일본에서 강원으로 어서오세요~’라는 일본어 슬로건과 대형 키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메인 프로그램으로 강원자치도 시찰단과 방문객의 ‘가위바위보 게임’이 열려 인기를 끌었다. 룰렛과 뽑기 이벤트, SNS 팔로우 참여 이벤트 등도 이어지면서 방문객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행사장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은 “도깨비, 겨울연가 등 강원지역 영화촬영지와 음식이 인상적이다. 꼭 가보고 싶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코다테시 관광추진과 잇포 오자키 주무관은 “하코다테시에서 진행하는 관광 홍보 행사보다 열기가 훨씬 뜨거워 놀랐다. 행사 프로그램도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한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 안내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강원 관광지도, 춘천 닭갈비 등 지역 미식여행 안내 책자가 비치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강원자치도 캐릭터인 강원이, 특별이가 새겨진 미니거울과 엽서, 페이퍼토이, 물티슈 등을 받아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하코다테의 명소에서 강원의 매력을 직접 알릴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강원자치도를 ‘머물고 싶은 여행지’로 각인시키고, 크루즈를 이용하는 일본 관광객 유치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엄윤순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은 “일본 뿐만이 아니라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들에게 강원 관광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 방문의 해 홍보 행사’가 열린 아카렌카 창고군은 하코다테의 문화와 상업이 어우러진 랜드마크로,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 명소다.

일본 하코다테=홍예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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