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지역 소상공인 판로 확대 위한 ‘유통점프업’ 시범 추진한다

◇강원도청 전경.

강원특별자치도는 10일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점프업’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와 도경제진흥원은 지난 8일 도내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유통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엠디(MD)협회(회장:정재필)에서 직접 강사를 초빙, 국내 유통시장의 최신 동향과 기업가 정신에 관한 강의, 참여 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 노하우를 제공했다.

도는 향후 현직 엠디(MD)와의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제품 특성에 적합한 유통채널을 발굴할 계획이다. 온라인몰·대형 유통사·홈쇼핑 등 다양한 판매처 입점도 지원한다. 참여 기업들은 가격과 디자인, 상품성 강화는 물론 입점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실무 전반 코칭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꿀과 참기름, 닭갈비 밀키트, 치즈케이크, 유산균 제품 등 도내 우수 식품과 특산품을 생산하는 8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롯데마트와 홈쇼핑, 삼성웰스토리 등 주요 유통채널 엠디(MD)들이 직접 매칭돼 기업 맞춤형 판로 개척을 돕는다.

도 관계자는 “유통점프업 사업은 단순 교육을 넘어서 기업들이 실제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참여 기업들의 입점 실적과 매출 변화를 추적·관리하며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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