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음을 멈추고, 내면을 들여다보아요”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춘천지부의 2025년 기획전 ‘멈춤 ; 고요한 성찰의 순간’이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춘천지부 작가를 비롯해 원주, 횡성, 홍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초대 작가 30명이 참여해 회화,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시간의 멈춤’, ‘생각의 멈춤’, ‘에너지와 소비의 멈춤’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 속에서 ‘멈춤’의 미학과 철학적 가치를 성찰하는 예술적 체험을 전한다. 특히 남춘천역이라는 분주한 삶의 길목과 ‘더 빠르게, 더 많이’를 외치는 일상 아래에서 관람객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박명옥 춘천민족미술인협회장은 “멈춤의 순간은 단순한 정지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기회”라며 “관람객 모두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멈춤을 발견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개막식은 31일 오후 5시 전시장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