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미국 입양청년들, 춘천에서 모국의 정체성 되새긴다

‘드림투어 2025’ 참가자 27명, 전통문화·도시 체험 진행

◇미국 워싱턴 D.C. 소재 비영리단체 아시아 패밀리스가 주관하는 미주 한인 입양인 모국 방문 프로그램 ‘드림투어 2025’ 참가자들이 28일 춘천 삼운사 등에서 체험활동을 했다.

미국 입양청년들이 춘천을 찾아 자신들의 뿌리를 되짚는 의미 있는 일정을 소화했다.

미국 워싱턴 D.C. 소재 비영리단체 아시아 패밀리스가 주관하는 ‘드림투어 2025’ 참가자 27명은 28일 춘천에서 전통문화 및 지역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는 미주 지역에서 성장한 성인 입양인과 인솔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춘천 삼운사에서 사찰음식 체험, 다도, 명상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와 일상을 직접 체험했다. 이후 삼악산 케이블카, 구봉산 카페거리를 둘러보며 춘천의 자연경관과 도시문화를 접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조찬 및 삼운사 일정에 함께해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아시아 패밀리스는 2009년 설립돼 한인 입양인을 위한 모국 방문과 문화교육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으며, 드림투어는 정체성 회복과 모국과의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참가자들에게 한국 사회와의 연결 고리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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