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재명 대통령 신년사 "2026년, 대전환 통한 대도약의 원년 만들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2026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올 한 해를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리는 해로 삼아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를 구현해 성장의 과실을 모두가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6년을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오직 국민만 믿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치·경제·사회·문화·외교·안보 등 전 분야에 걸친 도약을 강조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대대적인 성장과 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를 돌아보며 그는 “국민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무너졌던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아직은 출발선에 불과하다”며 “남들보다 늦게 출발한 만큼 이제 더 빠르게 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2026년을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리는 해,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국민의 인내와 노력으로 만들어낸 회복의 시간을 넘어, 이제는 결실의 시간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5대 대전환 전략 제시…“익숙한 길 아닌 새로운 길로 가야”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위한 구체적 전략으로 5가지 ‘대전환의 길’을 제시했다. 그는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익숙한 옛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선택해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첫째,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서울은 경제수도로, 중부권은 행정수도로, 남부권은 해양수도로 삼아 국토를 다극 체제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둘째는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모두의 성장’으로 방향을 틀겠다고 했다. “공동체의 역량과 국민의 노력이 만든 성과가 중소·벤처기업까지 흘러들고, 결국 국민의 삶을 직접 개선하는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 ‘고용 중심 사회’에서 ‘창업 중심 사회’로의 전환이다. 그는 “청년 기업인들이 두려움 없이 혁신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넷째, ‘위험을 감수하는 성장’에서 ‘안전이 기본인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의 변화다. 생명을 경시하는 경제 방식에서 벗어나겠다는 뜻이다.

다섯째는 ‘상품 중심 성장’에서 ‘문화 중심 성장’으로의 전환이다. 그는 “K-컬처가 한때의 유행에 머무르지 않도록, 기초예술을 포함한 문화 생태계 전반을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불안한 성장’에서 ‘평화 기반의 안정적 성장’으로 나아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쟁 위협 속에서 사는 불안한 현실을 바꾸고, 한반도 평화를 통해 안정을 기반으로 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 강조…“남북관계 복원과 북미대화 지원 지속할 것

대통령은 “올해에도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자주국방 역량을 바탕으로, 평화공존을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덧붙였다.

"개혁의 길 피하지 않겠다…겸손하게 국정 임할 것"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 정부는 ‘국가가 부강해지면 내 삶도 나아지는가’라는 국민의 절박한 질문에 성실하게 답하겠다”며 “지난 7개월보다 앞으로의 4년 5개월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눈앞의 성과가 보이지 않는 개혁의 과정이라도 피하지 않겠다”며 “이 모든 과업은 국민 통합과 신뢰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2026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올 한 해를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리는 해로 삼아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를 구현해 성장의 과실을 모두가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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