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피플&피플]석영기 춘천의병 130주년 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

“의병 희생과 헌신 기억하고 살아가야”
30일 춘천시청 기념사업 선포식 개최

◇석영기 춘천의병 130주년 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

“의병은 과거의 이야기에 머무는 역사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묻는 역사입니다.”

석영기 춘천미래동행재단 시니어아카데미 원장이 춘천의병 130주년 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으로 위촉,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석영기 위원장은 “천도교 신도로서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 같은 민중운동의 흐름에 관심이 많았다”며 “시민운동을 하는 사람들과 인연이 닿으며 자연스럽게 의병 기념사업에 관심을 갖다 보니 위원장까지 맡게 됐다”고 전했다.

석 위원장은 춘천의병이 전국 의병 확산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 주목한다.

그는 “춘천의병은 강릉·제천 등 인근 지역으로 영향을 미치며 의병 운동의 기폭제 역할을 했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역사적 의미가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또 “춘천의병 130주년은 지금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성찰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춘천지역 사회단체 30여곳이 모여 조직한 춘천의병 130주년 기념사업회는 올 한해동안 무명 의병에 대한 기념사업을 비롯해 역사 교육 프로그램, 문화 콘텐츠 제작 등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춘천의병을 기리기 위한 조형물과 기념공간 조성에 앞장선다.

석영기 위원장은 “의병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날의 우리가 큰 불편 없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시민 모두가 춘천의병의 역사적 의미, 학술적 가치,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의병 130주년 기념사업회는 30일 오후 2시 춘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130년의 외침, 다시 깨어나는 춘천의 혼”을 주제로 춘천 의병擧義 130주년 기념사업 선포식을 개최한다. 축시, 기념사, 축사, 격려영상, 130주년 기념사업 소개, 붓글씨 퍼포먼스, 춘천의병 정신 계승 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춘천의병 130주년擧義 기념사업 선포식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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