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후보등록 첫 날인 14일 강원지역 후보자 457명이 등록을 마치고 표심 잡기에 뛰어들었다. 당선을 향한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여야 후보들간 고소·고발까지 잇따르면서 선거전은 초반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여야 강원지사 후보들은 첫 날 후보등록을 완료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이날 오전과 오후 차례로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후보등록 절차를 마쳤다.
강원도교육감 후보 중에서는 강삼영·신경호·최광익 후보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박현숙 후보는 이틀차인 15일 등록할 예정이다.
도내 18개 시장·군수 후보 중에서는 44명이 등록했다. 강원도의원 후보 109명, 시·군의원 후보 296명(지역구 258명·비례 38명)이 각각 첫 날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의원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1명, 정의당 1명, 기본소득당 1명 등 3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더불어민주당(5명)과 국민의힘(4명)은 15일 일괄 등록한다는 방침이다.
후보등록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후보등록을 완료한 후보자들은 오는 21일부터 6월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펼친다.
공식 선거운동을 앞둔 여야는 고소·고발을 주고 받으며 벌써부터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이날 ‘2016년 동서고속철 사업 국비 추진을 반대했다’는 취지의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의 발언이 허위사실이라며 춘천경찰서에 고발하고 도선관위에 신고 및 조사요청서를 제출했다. 김진태 후보는 즉각 반발하며 15일 강원경찰청을 찾아 우 후보를 ‘무고’로 고발하겠다고 맞대응을 예고했다.
강릉에서도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와 시의원 후보들이 민주당 김중남·우상호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을 혐의로 15일 고발할 예정이다. 속초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철수·국민의힘 이병선 후보는 이미 이달 초부터 쌍방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을 접수한 상태다.
물러설 수 없는 싸움에 여야는 필승을 재차 다짐했다.
김도균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대통령이 보낸 사람 우상호 후보를 필두로 도 전역이 파란 물결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수십년 해결하지 못한 강원 현안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은 “이제 모든 국민의힘 후보들이 공식적인 선거 후보 지위를 얻게 됐다”며 “투표 당일까지 선거법을 철저히 지켜가면서 오직 도민과 지역구 주민들만을 바라보며 유세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도당에서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투표 기간은 오는 29~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