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에 불응하고 차량을 몰아 달아나던 20대 운전자가 고속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6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1분께 평택시 합정동의 한 사거리에서 경부고속도로 안성IC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고속버스와 반대편에서 직진하던 테슬라 승용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0대 남성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20대 여성이 숨졌다. 고속버스 기사와 승객 등 6명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지점에서 약 2.7㎞ 떨어진 곳에서 진행되던 음주 단속 과정에서 경찰의 정차 요구를 따르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황색 점멸 신호가 운영되던 사거리를 지나던 중 고속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제한속도 시속 50㎞ 구간에서 과속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