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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10기 원주시정, 무엇이 달라지나] “시민이 행정의 나침반이 되는 도시”

읽어주는 뉴스

<1>구자열 핵심 비전 ‘시민주권시대’
행정구호 그치지 않고 시민이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구조
“시민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행정 성과 가치 최우선 둘 것”

◇6·3 지방선거를 통해 원주시장에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후보가 당선됐다. <강원일보 DB>

6·3 지방선거를 통해 원주시는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

시민의 선택을 받은 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시민 중심 행정과 현장 소통 강화, 생활밀착형 정책들이 실제 민선9기 시정에서 어떻게 반영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민선9기 원주시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살펴본다. 

<1>구자열 핵심 비전 ‘시민주권시대’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10기 원주시정의 가장 큰 변화는 ‘시민주권시대’ 실현 여부다. 구자열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새로운 행정체계를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구 당선인이 출마를 앞두고 내놓은 저서 ‘구자열은 합니다’에서 시민주권시대의 가치와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책 서문에서 “원주의 시간은 시민의 마음으로 흐른다”고 강조하며 시민 중심 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구 당선인은 “‘시민주권’은 성장의 숫자에 가려졌던 시민의 온기를 되찾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망이 행정의 나침반이 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아플 때 기댈 곳이 있고, 일상 속 걱정이 줄어들며, 평등한 교육 기회가 보장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민의 노동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문화가 시민 삶의 쉼표가 되는 도시, 겉모습보다 시민의 삶이 더욱 단단해지는 도시가 진정한 성장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구 당선인은 시민주권시대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를 우선순위로 꼽았다. 현행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주민자치 전담부서를 최소 사무관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관련 예산 확충도 추진할 방침이다.

구 당선인은 “시민주권은 단순한 행정 구호가 아닌,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행정은 이를 충실히 집행하는 구조를 의미한다”며 “시민이 먼저 논의하고 결정하면 행정이 책임 있게 실행하는 새로운 시정 운영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에서는 구 당선인이 시장직 인수위원회 명칭마저 ‘시민주권시대준비위원회’로 정하는 등 상당한 애착을 두고 있는 만큼, 시민 참여 확대와 소통 강화를 민선10기 시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삼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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