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이 최근 제 3시장 기업을 인수합병(M&A)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제 3시장 전문 컨설팅업체인 3S커뮤니케이션은 24일 3개 코스닥 기업으로부터 제 3시장 기업의 M&A를 중개해달라는 주문을 접수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장성환 3S커뮤니케이션 사장은 『우리 뿐 아니라 최근 M&A 전문 부티크에서도 이같은 주문이 상당수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기업이 제 3시장 기업의 M&A를 시도하는 이유는 두가지다.
우선 제 3시장은 개장초부터 하락만 거듭해왔기 때문에 주가가 매우 낮게 형성돼 있어 인수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또 비록 제 3시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그다지 끌지 못했지만 장외거래 기업보다는 그래도 지명도가 높다는 것도 이점으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