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사와 태백 JC 케이블 TV 영동방송이 4일 오전10시 태백 JC 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태백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는 지역 경제 재건 방안 등을 두고 한나라당 홍순일 후보 민주당 김영규 후보 무소속 김용희 후보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사진왼쪽부터 홍순일부호, 김영규후보, 기용희후보)
김용욱 강원관광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김강산 태백문화원 사무국장 함억철 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정창화 태백 JC 회장 장성일 강원일보 차장이 패널로 나섰다.
쟁점1-산업부지 마련 방안
△김강산 국장:태백시는 가용 부지가 부족, 산업단지와 소방안전 테마 파크 진폐 재해자 요양원 등 대체산업 시설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대처 방안을 밝혀달라.
-김영규 후보 : 이미 부지 매입이 추진중인 장성동 장명사 일대와 철암동 돌구지 등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철암동 북동마을에 진폐 재해자 요양원을 위한 부지를 추가 마련해야 한다.
태백시가 민관 공동형 개발회사인 태백관광 개발공사를 설립, 박차를 가하기로 한 서학레저단지 사업은 부지를 적기에 매입치 못해 사업이 차질을 빚고있는 대표적인 예이다.
-김용희 후보 : 중소 탄광의 잇따른 폐광으로 붕괴 직전의 위기에 몰린 지역 경제를 재건하려면 개발 후보지 확보가 시급한만큼 시 전역을 대상으로 부지 물색을 서둘러야 한다.
산업단지 등 개발 후보지 마련과 교도소 철도 침목 가공 공장 등 대체 산업시설 유치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면 태백지역 경제는 제2의 도약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믿어진다.
-홍순일 후보 : 소방안전 테마파크와 진폐재해자 요양원 등 대체산업 시설 유치 계획이 기대 이상으로 활발하게 추진돼 지역간 균형개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 후보지로 토지 매입이 시작된 장성동 장명사와 평화마을 철암동 돌구지 등 3개소 외에 황연동 백산마을과 구문소동 메밀뜰등지에 개발 후보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쟁점2-사회간접시설 확충
△함억철 국장 : 교통 불편을 해소, 지역 발전에 가속도를 붙여줄 31호선, 35호선, 38호선 국도를 비롯한 사회 간접시설을 조기에 확충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해달라.
-김용희 후보:주민 1,000여명을 고용, 연간 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이는 철도 침목 가공 공장 등은 교통이 불편하면 원가 부담이 커져 유치하기가 어렵게 된다.
다행히 태백시는 영동선 철로가 경유되고 있지만 대정부 활동을 강화, 수도권 접근로인 31호선, 35호선, 38호선 국도가 조기 완공되도록 해야한다고 본다.
-홍순일 후보:최우선 사업으로 꼽히는 38호선 국도 확포장 사업은 지난 92년부터 추진됐지만 공정이 부진, 오는 2005년께도 완공이 힘들것으로 보이고 있다.
태백~삼척 구간은 기간 국도로도 지정되지 않았을 정도로 전도가 불투명, 국도 지정과 함께 재원 확보책에 힘을 기울여 최단 기간내 완공되도록 해야된다.
-김영규 후보:38호선 국도는 지난 99년 대정부 합의시 기획예산처 등 정부 관계 부처가 오는 2004년까지 제천~태백간 구간을 완공시켜 주기로 약속했었다.
시장과 국회의원 등 지역 일꾼들은 기획예산처와 산업자원부 건설부 등 정부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 38호선과 31호선 35호선 국도등이 하루라도 빨리 확·포장 되도록 해야한다.
쟁점3-서학레저단지 사업
△정창화 회장 : 태백시가 서학 레저단지등 사업을 위해 지난해 민관 공동 회사로 설립한 태백관광 개발공사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이유와 대책을 얘기해달라.
-홍순일 후보:서학 레저단지 사업은 지역 경제 부양과 인구 유입 효과 등이 크지만 산업자원부가 현물 출자만 허용할뿐 현금 출자에 반대, 제동이 걸리고 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선 현금 출자가 절실한 만큼 산업자원부에 이를 건의하는 한편 우선은 토지를 매입, 현물로 출자토록하는 이원화된 전략을 벌여나가겠다.
-김영규 후보:태백관광 개발공사의 서학레저단지 사업은 현금 출자에 반대하는 산업자원부 입장에 시가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해 지난해 사업비 80억원을 이월키도 어렵게 됐다.
서학레저단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라면 자금력이 탄탄한 강원랜드식의 국가 경영 개발 회사를 설립, 추진하는 계획이 심도깊게 검토돼야 한다고 본다.
-김용희 후보:태백관광 개발공사는 지역의 미래 개척에 선구자 역할을 해야할 회사인 만큼 대대적인 투자 설명회를 개최, 믿음직한 투자 희망 회사 선정에 박차를 가해야 된다.
우량 투자 희망 회사를 협력 파트너로 유치, 자금난을 대폭 해소시키고 전문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엄격한 유치 기준등을 제안받아야된다.
쟁점4-도박시설 유치
△장성일 차장 : 오토레이스와 경견장 등을 유치, 정선 카지노와 함께 게임 삼각지대를 조성하려는 시의 계획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떻게 추진해 나가야될지 답변해 달라.
-김영규 후보 : 정부는 오토레이스와 경견장 등 도박 시설의 추가 건설에 대해서는 절대 허용치 않겠다는 강경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대체 사업 개발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
주민 6,000여명의 고용 효과가 예상되는 소방안전 테마파크등은 오토레이스와 경견장에 못지않은 지역 경제 기여도가 기대돼 유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김용희 후보 : 오토레이스와 경견장등 도박 시설은 현행법상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고 지역 정서에도 맞지않는 사업으로 예상되고 있어 계속 추진은 재검토 돼야한다.
소방안전 테마 파크와 진폐 재해자 요양원등 건전하고도 지역 경제 회생 효과가 큰 사업들을 강원탄광 폐광지인 철암동등지로 유치하는데 주력, 도시 전역이 균형 발전되도록 해야한다.
-홍순일 후보 : 오토레이스는 한국에너지 경제 연구원이 모터스포츠 경기장이 이미 건설된 태백시를 최적 후보지로 꼽았으며 경견장은 지난 99년 대정부 합의시 이면 합의됐던 사업이다.
지역의 일꾼과 주민들이 합심하면 관련법 제정 또는 개정은 가능하다고 보며 오토레이스와 경견장등 1개 시설만 유치해도 시의 생존 기반은 반석위에 올라앉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