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두산 경월소주의 일본 현지 판매 대행사인 산토리사와 광고전문기획사인 덴츠사 공동 주관으로 일본 신문·방송기자 등 200여명이 한국 소주 취재를 위해 4월1일부터 방한한다.
그동안 소규모 일본 언론의 취재는 있었지만 200여명이 넘는 현지 언론인들이 한국 소주 취재를 위해 방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31일 (주)두산주류BG에 따르면 이 번에 방한하는 일본 현지 취재진은 홋카이도와 니이가타, 시즈오카, 나가노, 도호쿠, 고오치 지역 신문·방송기자 등 2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4월 한 달 간 모두 6팀으로 나눠 각각 3박4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방한 기간 중 두산이 일본에 수출하는 소주 브랜드인 경월그린과 설악산을 생산하는 두산주류BG 강릉공장을 방문, 생산 공정과 일본에서의 인기 비결에 대해 집중 취재할 예정이며 겨울 연가 촬영지와 한국 젊은이들의 소주 음용 문화에 대한 취재를 위해 춘천, 서울도 방문할 예정이다.
두산주류BG강릉공장 최빈규 관리과장은 “이번 일본 취재진의 방문을 계기로 경월소주, 산소주 등 두산 제품 홍보는 물론 6월에 강릉에서 개최될 2004강릉국제관광민속제를 일본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두산의 대일 소주 수출물량은 공장 출고 기준으로 418만상자(700㎖ 12병 1상자 기준), 4,000만달러 수준으로 도내 수출액의 10%를 차지했다.<高達順기자·dsgo@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