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더 가깝게”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 '한·일 우정의 해 2005'를 기념해 춘천예총(회장:전태원)이 일본 호우시를 방문한 한·일친선문화교류전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렸다.
호우시 아스피라토센터에서 열린 한·일친선문화교류전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춘천예총과 호우시 일·한친선협회간의 정례 교류전.
춘천예총은 12명의 방문단을 구성해 호우시를 방문, 미술·사진작품 40점을 내보였으며 호우시에서도 40여점의 작품을 출품, 합동전시회를 가졌다.
2일 열린 교류전 개막식에는 류종수춘천시장, 함종호춘천시의장, 마쓰우라 마사토 호우시장, 고오도꾸 미치야 호우일·한친선협회장 등 양국 방문단·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태원춘천예총회장은 “예술교류는 언어를 초월해 가장 쉽게 교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15년간 우의를 다져온 양국 문화예술인들은 이 교류전을 더욱 발전시킬 것을 다짐한다”며 “다음번 교류에는 전시분야는 물론 공연분야로까지 확대해 다양한 문화예술를 접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교류전은 지난해 춘천시-호우시 한·일친선육상교환경기 30주년을 맞아 오후시 방문단이 대거 춘천을 방문했던 것에 답방, 시민응원단(단장:이춘근 전 강원대총장)을 비롯한 춘천시 방문단 202명이 호우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양 도시간 의회교류활동, 육상, 배드민턴, 축구, 어린이합창·합주·사물놀이, 인형극공연 등의 교류활동을 가졌다.
<일본 호우시=龍鎬先기자·yonghs@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