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봉 후보
-태백은 석탄산업 도시에서 고원 관광도시로 발돋움중이다. 관광객 유치율을 높일 방안은.
“태백에선 태백산 눈축제 등 4대 향토 축제가 펼쳐지고 있지만 지역 경제 기여도는 주민들의 기대치를 훨씬 밑돌고있다. 고랭지 배추를 이용한 김치 축제를 개최하는 등 보완책을 펼치면 관광객 유치 규모는 눈에 띄게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김강산 후보
-태백 발전에 지름길을 열어줄 것으로 여겨지는 강원랜드 2단계 사업과 서학레저단지 국민안전체험 테마파크 등 개발 사업의 성공 추진하려면.
“서학레저단지등 대형 개발사업이 이뤄지면 주민들은 고작 골프장 캐디나 청소원 등으로 고용되는데 그치는등 개발 성과는 탐탁치못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줄 문화 분야 등 사업 개발이 아쉽다.”
■정원교 후보
-태백은 황지와 장성 철암 지역 등으로 생활 권역이 나뉘어져 있지만 철암 장성지역은 낙후 지역으로 꼽히고있다. 균형 개발책은...
“장성과 철암지역은 사유지 비중이 높은 황지 지역과는 달리 대한 석탄공사 소유 토지 등 국공유지 비율이 높아 각종 개발 사업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제동이 걸릴때가 많다. 장성지역 등지의 개발 사업은 이같은 점을 감안, 계획되야한다.”
■박종기 후보
-관선 이사체제로 운영되는 등 궁지에 몰리고있는 강원관광대학을 정상화시킬 방안에 대해 밝혀달라.
“강원관광대학은 서학레저단지와 국민안전체험 테마파크 강원랜드 2단계 사업 등 지역내 개발 사업과 연계, 관련 학과를 특화 개설하면 졸업생들의 취업율이 높아지는 등 장기 발전의 기틀이 다져질 것으로 점쳐지고있다.”
■장경덕 후보
-대한 석탄공사와 대한 광업진흥공사 석탄산업 합리화 사업단 등 석탄산업 관련 공공 기관을 태백으로 대거 유치, 국내 최고의 광업도시다운 위상을 다져줄 묘책이 있다면.
“대한 석탄공사를 비롯한 석탄산업 관련 공공기관은 이미 태백으로 이전 완료됐어야 한다. 이들 석탄산업 관련 공공기관 유치는 물론 세원 부족을 이유로 삼척세무서 태백지서로 격하됐던 태백세무서 복원 등에도 배전의 노력이 기울여져야한다.”
■나창덕 후보
-해발 1,000m이상대 고산 준령이 즐비한 태백은 고랭지 배추 재배로 짭짤한 수익을 올려왔지만 근래 들어선 지력이 바닥난데다 무사마귀병등 병충해 발병률마저 높아 전도가 어둡다. 대책은.
“매봉산 등지 고랭지 배추 재배단지는 지난 40여년간 화학비료 의존도가 높은 영농을 계속, 지력이 바닥난만큼 농민들을 대상으로한 충분한 영농교육을 통해 유기농법을 도입하는 등 지력을 향상시켜야 병충해 예방 등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김동욱 후보
-황지자유시장과 장성중앙시장 철암시장 등 재래시장은 대형 마트 입점에다 인터넷 구매 등으로 상권이 위축, 명맥을 유지해나가기가 힘들것으로 보인다. 활성화 방안은...
“주차장과 화장실을 개선하는등 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고객들에 대한 친절도를 높여 소비자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한편 대형 마트에선 구입키 힘든 상품을 판매하는 등 특화시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용희 후보
-태백에선 지난 89년 이후 총 45개소나 되던 광산중 42개소가 폐광되자 철과 알루미늄 등이 다량 함유된 광산폐수가 유출돼 시의 관광도시 건설에 장애 요소로 부각되고있다. 해소책은.
“철과 알루미늄 등 성분이 함유된 광산폐수 유출은 대다수 중소 규모 탄광 폐광시 광산 막장에 운탄용 전차와 레일 등 채탄 장비 등을 방치해 버렸기 때문이다. 적정 정화기법을 적용한 광산폐수 처리시설 가동이 뒷받침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