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올해 신성장동력 산업 일환으로 태양광발전단지 조성과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이들 사업을 통해 옛 영월화력발전소로 대변되는 지역 산업 기반을 청정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탈바꿈 시켜 국가 에너지 산업의 중심축으로 ‘명예회복’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추진계획
남면 연당리, 창원리 일원 97만4,232㎡에 추진되는 태양광발전단지는 50MW 설비용량을 갖춰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3,694억여원이 투입되는 영월 태양광발전소 사업은 연간 7만8,092MWh를 생산, 528억9,800만원의 매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군과 (주)영월솔라테크 등 사업주체들은 지난해 10월26일 산업자원부로부터 발전허가를 얻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자금은 하나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조달된다.
군은 태양광발전단지와 연계해 태양광발전 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나서 2015년까지 870억원을 투자, 생산·연구·주거단지를 만들고 1단계로 에너지·환경기업도시 2단계 태양광발전 첨단소재연구 특구 지정을 추진중이다.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옛 영월화력발전소 부지인 영월읍 정양리에 6,255억원을 들여 900MW 발전용량을 갖추는 대형 프로젝트로 기존 화력발전설비 막바지 철거작업과 함께 환경·교통영향평가, 설계 등이 진행중이다.
가스복합발전소는 올 4월 본공사에 들어가 2010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망
남면 태양광발전단지는 태양광을 활용해 2차 오염이 없고 일조량도 풍부해 업계와 전문가들로부터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전력공급은 물론 발전시설 아래 토지를 이용한 영농도 병행해 일석이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검토중이다.
태양광발전은 고유가로 에너지 절약과 대체에너지 발굴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산업클러스터·특구조성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제점
태양광발전단지는 사업예정지 97만여㎡ 대부분이 군유지로 보상·매입 등 절차가 수월한 반면 92만8,415㎡가 보전산지에 해당돼 개발규제를 받고 있다.
군은 이 같은 걸림돌을 해소하기 위해 산림청이 추진중인 산지이용 구분 개편 작업에 태양광발전단지 부지를 포함해켜 준보전산지로 변경하도록 물밑 협의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당초 오는 6월로 예정됐던 1단계 시설 준공은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LNG복합화력발전소의 경우 가스공사가 담당할 제천 봉양∼영월 정양 간 40∼50㎞ 관로매설이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
600억원의 사업비와 중간 가압시설비 등이 원활히 확보돼야 가스공급 예정일인 2010년 5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월=유학렬기자 hyyoo@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