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강원서예대전에서 한문부문(예서체)에 출품한 임욱빈(55)씨가 ‘기견(記見)’으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강원서예대전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권대영도미협회장)는 9일과 23일 1차 심사와 현장휘호를 갖고 25일 원주 밝음신협 회의실에서 2차심사를 거쳐 우수상에 정숙경 손영숙 김춘자 이옥선 김경림(한문부문) 정경희, 이금숙(한글부문)씨 등 391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서예대전에는 한글 144점, 한문 383점, 전각 3점 등 모두 530점이 출품돼 지난해 358점에 비해 180여점 늘어난 역대 강원서예대전 최다 작품 출품수를 기록했다.
정양화 강원서예대전심사위원장은 “대상을 받은 임욱빈씨 작품은 기본에 충실하고 고졸한 내함의 미를 잘 드러냈다”며 “향상된 작품수준 미뤄 볼 때 강원서예대전의 미래는 더욱더 밝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7일 오전 11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입상작 전시회 개막식을 겸해 열리며 10월4일까지 입상작을 전시한다.
대상수상자에는 강원도지사상과 상금 500만원, 우수상 수상자 7명에는 도예총회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