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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고성군의회 의장단 선거 뇌물공여·수수 혐의 강제수사

경찰 의원 사무실 등 압수수색
해당 의원 뇌물공여 혐의 부인

경찰이 고성군의회의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의원들간 선물을 주고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일부 의원 사무실과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고성군의회 A 의원을 뇌물공여 혐의, B 의원과 C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입건하고 이날 의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의원은 2024년 6월말월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동료 의원에게 술을 선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의원과 C 의원은 술을 받은 혐의다. 고성군의회는 지난해 7월1일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현 용광열 군의장과 A 의원이 2차 투표까지 진행했었다. 이에 대해 A의원은 등은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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