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코란도C가 오는 12월초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다음달 말 국내 런칭행사를 갖고 12월 초부터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쌍용차가 공공연히 12월 출시를 밝힌 것은 신차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져서는 안된다는 내부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란도C의 출시 시기의 윤곽이 드러난 만큼 사전 예약도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8월 말부터 코란도C 사전 예약에 돌입했지만, 불투명한 출시 시기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미진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코란드 브랜드에 마니아층을 이룬 소비자들이 투싼, 스포티지R로부터 코란도 C로 회귀할 것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란도 브랜드는 마니아층이 두텁다”며 “출시 후 일부 고객들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현재 시간당 28대의 코란도C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40%를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