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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강원도의 역사는 한국의 역사, 살아 숨쉬는 선조를 만난다

/`역사 속의 강원인물, 그들이 꿈꾼 삶'/

동학혁명부터 한국전쟁까지

다소 생소한 인물도 업적 재조명

'역사 속 강원인물 … '시리즈

2010년 이어 두번째로 진행

전문가 필진 '스토리텔링' 활용

도민의 정신적 자산 재정립

역사 속의 강원인물, 그들이 꿈 꾼 삶

강원도의 역사는 사람의 역사다.

한사람 한사람의 치열하면서도 억척스러운 삶이 강원도 역사를 만들었고 강원도의 현재를 일구었다. 사람의 땀과 열정의 강원도 역사는 우리의 자긍심이자 정체성이다.

강원도는 예로부터 동학혁명에서부터 일제하에서의 항거,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선조의 빛나는 넋이 곳곳에 살아 숨쉬고 있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이다. 강원일보사와 하이원리조트가 지난 2010년 공동기획한 '역사속 강원인물, 그들이 꿈꾼 삶'은 위대한 강원 인물이 남긴 업적을 되살리고 그들이 무엇을 꿈꾸고 무엇을 바라봤는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지 고찰했다.

지난 2010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기획 시리즈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강원도의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해 강원문화의 정체성과 강원도민의 정신적 자산을 재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부여해 각 지역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역사인물이 살아 숨 쉬는 현장답사를 통해 강원도 역사인물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생동감 있는 사진자료 등도 함께 제공해 인물과 지역의 가치를 이야기로 풀어가는 작업도 병행하고자 한다.

'역사 속의 강원인물, 그들이 꿈꾼 삶'은 단순한 역사인물 소개 방식에서 벗어나 엄창섭 관동대 명예교수와 전상국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 전신재 한림대 명예교수, 정옥자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김별아 소설가, 홍경의 소설가, 이영춘 시인 등 저명한 학자와 유명 소설가 등 전문가들을 필진으로 구성,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이야기가 있는 강원의 인물상을 새롭게 제시한다. 또 평창출신 소설가 김도연 작가가 인물들이 거쳐간 지역을 직접 탐방하면서 쓴 기행문 형식의 글을 매회 연재할 계획이어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의 얼 선양 사업에 한 획을 그을 이번 특별기획 시리즈는 향후 단행본 발행과 함께 인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선양방안을 점검하는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허남윤기자 paul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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