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지역의 여름 대표축제인 '백골부대(육군 3사단)와 함께하는 제6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가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김화생활체육공원 및 화강쉬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철원군에 따르면 화강 다슬기축제는 2007년에 시작된 신생 축제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철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청정한 수변환경, 수도권에서의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매년 10여만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가족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철원군과 육군 제3 보병사단의 공동주관, 철원화강다슬기축제위원회의 주최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아동교육 및 체험·전시, 콘텐츠가 보강된 맞춤형 가족 프로그램 위주의 구성 및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개녹화, 호국 및 안보의식 함양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주요 볼거리로는 화강제례를 비롯 길놀이, 연예인 축하공연, 화강사랑 음악회 및 문화한마당, 화강 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즐길거리는 다슬기체험행사, 메기잡기, 다슬기 모자이크, 황금다슬기 잡기 등이 있으며 특히 올해 완공된 사계절썰매장 및 가족물놀이장·화장실 및 휴게실 추가 설치 등의 인프라 공간 확충으로 즐거움과 유익함, 시원함이 더욱 살아 있는 가족공감여행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부스는 물론 다양한 향토음식코너도 마련돼 철원오대쌀과 쌀 막걸리, 파프리카와 오이, 토마토 등 청정 철원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정국기자 jk2755@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