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과 화천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50분 기준 영서북부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영동중부에는 5~10㎜ 비가 내리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 10~60㎜, 많은 곳은 80㎜ 이상이다. 영동은 10~40㎜으로 예보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1도~27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원주·정선 27도, 춘천·강릉 25도 철원·태백 24도 등이다.

이번 비는 영서지역의 경우 이날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동은 18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같은 시군내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클 수 있으니 실시간으로 나오는 기상레이더 영상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고 빗길에 도로도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