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유관기관 총출동
57곳서 '시장 가는 날' 행사
시장도 그랜드 세일로 화답
도와 도내 경제 관련 유관기관들이 추석맞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추석 연휴 직전인 오는 25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57개소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고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문순 지사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양구 중앙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면서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장보기 행사에는 도청 직원들은 물론 강원지방중소기업청, 강원지방조달청, 강원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한국은행 강원본부, 농협강원본부, 신한은행 강원본부 등 금융기관,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신용보증재단 등 산하기관 등이 총출동한다.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와 함께 25일까지 도내 14개 전통시장에서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 행사가 펼쳐진다. 해당 시장에서는 점포별로 제수용품을 10~50% 할인 판매하며 경품 추첨, 온누리상품권 증정, 어린이 체험행사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같은 기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도 실시한다.
상품권을 현금으로 구입하면 기존 5% 할인에서 5%를 추가로 할인,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현금구매에 한하며 농협 우체국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판매한다. 앞서 18일부터 20일까지 춘천역 앞 광장에서는 전통시장 직거래 장터를 운영,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15개 시·군, 24개 전통시장에서 50개 업체가 참가한다.
박광용 도 경제정책과 소상공인담당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집중 홍보해 지역경기 활성화와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소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보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