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충 한국관광公 베이징지사장·이동춘 도중국본부장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장과 이동춘 도중국본부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중국 현지 마케팅을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다.
2017 베이징국제관광박람회 강원도관 운영의 대성공 역시 두 사람의 물밑 노력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영충 베이징지사장은 “사드 여파로 관광시장이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개선의 움직임이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며 “규제가 풀린 직후 정상 수준까지 최대한 빠르게 복구시킬 방법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개별 관광객을 상대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한국 문화공연 개최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도중국본부는 올해 평창올림픽 홍보에 사활을 걸었다.
이동춘 도중국본부장은 “올림픽 알리기를 위해 베이징역사 내 도홍보관 설치 협의를 이어가고 있고, 중국 파워블로거의 도내 방문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림픽 사후에는 중국 길림성과 민간 교류를 확대하는 등 강원도-중국 간 연계 협력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재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남북교류사업에도 도중국본부가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정윤호기자 jyh8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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