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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아시아에 겨울을 선물하다]평창올림픽 주요 고객 중국인…10명 중 6명 “방문 의사 있다”

(1) 베이징시민 500명 설문

◇지난 18일 베이징국제관광박람회 강원도 홍보부스에서 베이징과 세계 각지 관람객들이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한 문제를 맞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새로운 지평' 여는 평창

방문 시 개인여행 방식 선호

숙소 유형 호텔·홈스테이 順

평창은 동계올림픽 유치 명분으로 '새 지평(New Horizons)'을 내세운 바 있다.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아시아의 저변을 확대해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2022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베이징은 지형적 특성상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다. 중국은 앞으로 4년간 동계스포츠 산업의 규모를 60억 달러(6조8,514억원)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본은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일본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아시아는 '여름의 땅'이지만 생활수준의 향상과 국제교류 증가로 겨울스포츠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올림픽은 수많은 유무형의 유산을 만들어낸다. 평창이 아시아에 선물하게 될 '겨울'과 '새 지평'은 인류사적인 유산이다.

강원일보는 삼성언론재단의 지원을 받은 '평창 아시아에 겨울을 선물하다' 기획보도를 통해 일본, 중국 등 극동아시아와 눈과 얼음이 없는 동남아시아에 전달할 평창의 메시지를 제시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최대 고객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인들이 평창올림픽에 호의적인 반응을 내놓으면서 '올림픽 잭팟'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강원일보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현지에서 베이징시민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방문할 의사가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61%(305명)가 '방문할 의사가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방문 의사가 없다'는 답변은 37.6%(188명), 무효는 1.4%(7명)를 기록했다.

이어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것을 알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알고 있다' 76.8%(384명), '모른다' 22%(110명), 무효 1.2%(6명)를 얻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방문 시 선호하는 여행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단체여행이 36%(180명), 개인여행이 63.2%(316명), 무효가 1.2%(4명)였다. 여행 콘텐츠 분야에서는 관광 명소(256명), 음식(222명), 쇼핑(188명), 유흥(65명), 한류(32명) 순으로 관심이 두드러졌다.

숙소 유형은 호텔이 184명의 선택을 받으며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홈스테이가 156명으로 뒤를 이어 저가 호텔(129명), 게스트하우스(31명)보다 순위가 앞섰다.

가장 먹어보고 싶은 한국 음식으로는 해외 인지도가 높은 불고기(238명)와 비빔밥(188명)이 뽑혔다. 반면 막국수(73명), 닭갈비(52명) 등 도내 향토 음식의 선택률은 낮았다.중복 답변이 불가한 문항에서 복수의 답을 선택한 경우에는 무효로 처리했다.

정윤호기자

※ 이 보도는 삼성언론재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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