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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입장권 온라인 판매 내달 5일부터 시작

조직위 홈페이지에서 시작

종목별 최저 2만~최대 90만원

오프라인 구매 11월 본격화

2018평창동계올림픽 종목별 입장권 온라인 판매가 다음 달 5일부터 시작된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내년 2월9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과 7경기·15개 종목·102개 세부 종목(208개 경기)에 대한 입장권 온라인 실시간 판매를 다음 달 5일 오후 2시부터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입장권은 총 118만 매가 발행되고 이 가운데 70%는 국내에서, 30%는 해외에서 판매된다. 온라인 실시간 판매는 2018년 2월 대회기간까지 진행되며, VISA카드와 계좌이체(무통장 입금) 구매결제 동시에 좌석 배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조직위는“국내 최초의 동계올림픽이자 언제 다시 개최될지 모르는 희소성이 높은 대회이지만 전반적으로 이전 대회 보다 가격이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국민의 올림픽 참여 확대를 위해 종목별 입장권의 50%를 8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책정했다. 최저 2만원에서 최대 90만원이며, 평균 가격은 14만원이다. 세부 종목별로는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은 15만원, 슬라이딩 종목과 일부 설상 경기는 2만원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장애인(1~3급), 65세 이상 경로자, 청소년은 기본등급 좌석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가능한 입장권 수량은 50매(인기 경기 4매, 그 외 경기 8매)로 제한되며 구입 관련 문의는 콜센터(1544-4226)로 하면 된다.

입장권을 구입한 관람객은 경기장 간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 관련 전시관과 각종 문화 행사가 진행되는 평창올림픽플라자와 강릉올림픽파크를 무료로 입장,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는 입장권 소지자에게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온라인 판매에 이은 오프라인 판매는 오는 11월부터 본격화된다. 조직위는 11월6일부터 서울시청(시민청), 강원도청(민원실), 강릉시청(민원실), 인천·김포공항(입국장)과 전국 주요 도시 19개 KTX역에서 현장 판매에 들어간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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