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한반도섬과 동해 무릉별유천지가 지난해 SNS를 뜨겁게 달군 관광지로 등극했다.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2025 트랜드 어워즈'에서 인스타그램 부문 1위에 양구 한반도섬이, 3위에 동해 무릉별유천지가 각각 올랐다. 트랜드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데이터를 집계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 해를 빛낸 베스트 여행지를 뽑은 것이다.
양구 한반도섬은 1시간이면 국토 종주를 할 수 있고 전국투어 인증샷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소개됐다.
파로호 상류 163만㎡ 규모의 국내 최대 습지로 조성된 한반도섬은 호수 한가운데 한반도 모습으로 만들어진 인공섬이다. 섬까지 나무데크 길로 연결돼 있어 강변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로 제격이다.
호수 반대편 동수리 쪽에 위치한 한반도섬 전망대에 들러 전체적인 섬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하늘과 호수와 푸르른 숲을 눈에 담을 기회가 드문 요즘 눈은 물론 마음까지 탁 트이게 하는 시원함이 느껴진다.
해질녘 즈음 호수에 비친 노을이 장관이다. 시간의 고요함과 서서히 저물어가는 해가 만들어내는 환상의 컬래버레이션을 만끽할 수 있다. 5~10월에는 매주 금~일요일 오후 늦은 시간대 음악분수쇼가 마련돼 색다른 볼거리도 누릴 수 있다.
동해 무릉별유천지는 신비한 자연과 익사이팅이 만나는 공간으로 인기를 누린다.
1968년 동해시에 문을 연 쌍용C&E가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3지구에 조성된 관광자다. 지난 40년여 기간에 걸친 채광 작업을 마치고 다양한 체험시설과 2개의 에메랄드빛 호수를 품은 이색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것이다.
체험 시설로는 우리나라 최초로 설치된 스카이글라이더를 비롯해 알파인코스터, 오프로드 루지, 롤러코스터형 짚라인, 수상레저, 뭉게구름모험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무릉별열차와 두미르전망대, 라벤더정원, 무릉정령, 무릉별뜰 등 각양각색의 시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재미를 더한다.
무릉별유천지는 무릉계곡 암각문에 새겨져 있는 글귀로 ‘하늘 아래 최고 경치가 좋은 곳으로 속세와 떨어져 있는 유토피아’라는 뜻을 담고 있다. 웅장한 석회석 절개면과 석회석을 채광한 자리에 형성된 에메랄드빛 청옥호와 금곡호는 그 의미를 더욱 잘 보여준다. 체험 시설로는 스카이글라이더, 알파인코스터, 오프로드 루지, 롤러코스터형 집라인이 있어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률 부문에서는 정선군이 1위를 차지했다. 정선 가리왕산케이블카의 경우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자 80%가 선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화암동굴,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정선레일바이크, 로미지안가든 순으로 많이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