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년 사찰 도피안사 등서
순례법회·직거래장터 열려
지역 상경기 활성화 기대
【철원】'불교계와 함께하는 철원사랑! 농촌사랑!' 행사가 8, 9일 이틀 동안 성황리에 열리면서 지역 상경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천년 사찰 도피안사와 108산사 순례기도회, NH농협 철원군지부 등은 이 기간 도피안사 및 노동당사에서 불자와 농업인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순례법회와 함께 철원 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농촌체험마당 등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불교계와 함께 '야단법석! 활력 넘치는 철원농촌'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법회는 육법공양으로 시작해 천수경과 사경, 안심법문, 108참회 기도를 하고 선묵혜자 스님의 법문을 들었다
특히 노동당사 앞에서는 직거래장터가 열려 지역의 각종 농특산물을 절찬리에 판매했으며, 국군 장병 간식거리인 초코파이를 군부대에 전달하는 위문행사와 소년소녀 장학금 전달, 환자 치료를 위한 108약사 여래 보시금도 전달했다
노동당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평화의 불을 점화하고 호국 위령제를 봉행하기도 했다.
농협 철원군지부 관계자는 “불교계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면서 현금 유입효과 1억1,000만여원과 농특산물 판매소득 2,500만여원 등 총 1억3,500만여원 상당의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