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만에 재개막 상권 특수
하루 평균 수익 1,500만원
인제상품권 6,475장 유통
축제 연장 요구는 불발돼
【인제】4년 만에 완전하게 열린 제18회 인제빙어축제 덕분에 지역 상권이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인제군에 따르면 빙어축제장 내 산촌관에 지역 농·특산물,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제품, 플리마켓 등 다양한 직거래장터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 평균 1,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제사랑상품권은 지난달 31일까지 축제장에서 3,257만원 상당의 총 6,475장이 유통되고 있다. 상품권은 축제장 내 음식점과 산촌관을 비롯해 주요 음식점, 편의점, 시장, 주유소 등 960여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38개 지역농가 및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이 참여, 농산물과 임산물, 가공식품 등 600여개 품목을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인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가래떡구이, 쌀 찐빵, 라이스 칩 등이 대표 간식 먹거리로 판매되고 있다. 오미자와 칡즙, 작두콩차 등 건강차 또한 무료 시음의 기회를 제공해 관광객들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축제가 성황을 이루자 개최지역인 남면을 중심으로 축제 연장 요구가 있었지만, 군은 당초 계획대로 4일까지 열기로 했다.
김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