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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빙어축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린다

◇제18회 인제빙어축제가 지역 상경기 활성화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가운데 1일 오전 축제장 내 산촌관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관광객들이 인제사랑상품권으로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고 있다.

4년 만에 재개막 상권 특수

하루 평균 수익 1,500만원

인제상품권 6,475장 유통

축제 연장 요구는 불발돼

【인제】4년 만에 완전하게 열린 제18회 인제빙어축제 덕분에 지역 상권이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인제군에 따르면 빙어축제장 내 산촌관에 지역 농·특산물,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제품, 플리마켓 등 다양한 직거래장터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 평균 1,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제사랑상품권은 지난달 31일까지 축제장에서 3,257만원 상당의 총 6,475장이 유통되고 있다. 상품권은 축제장 내 음식점과 산촌관을 비롯해 주요 음식점, 편의점, 시장, 주유소 등 960여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직거래장터에서는 38개 지역농가 및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이 참여, 농산물과 임산물, 가공식품 등 600여개 품목을 1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인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가래떡구이, 쌀 찐빵, 라이스 칩 등이 대표 간식 먹거리로 판매되고 있다. 오미자와 칡즙, 작두콩차 등 건강차 또한 무료 시음의 기회를 제공해 관광객들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축제가 성황을 이루자 개최지역인 남면을 중심으로 축제 연장 요구가 있었지만, 군은 당초 계획대로 4일까지 열기로 했다.

김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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