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운을 상징하는 로또. 1등번호로 가장 많이 나온 숫자는 무엇일까.
나눔로또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로또 추첨이 시작된 이후 1등 당첨번호로 가장 많이 나온 숫자는 '27'과 '43'으로 총 145회 나왔다. 그다음으로는 '1'이 143회 배출됐으며 '34(142회)', '20(139회)'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17'이 138회, '4' '10' '13' '40' '38'이 각 135회 나왔다. 반면 '9'는 810회 중 99차례만 나와 가장 적은 확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나눔로또 통계에 따르면 총 226명 당첨자 중 경기도가 63명, 서울 34명, 경남 18명, 충남 16명, 강원 7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상반기 당첨자 중 자동 137명, 수동 80명, 반자동 9명이 당첨됐다. 당첨자의 금액은 최대 45억9,176만원, 최소 금액은 10억8,294만원이었다.
올 상반기 로또 당첨자 중 당첨번호는 '10번'이 열 번으로 많이 나왔고, '12번'이 일곱 번, '19' '43'번이 여섯 번으로 나왔다.
역대 최고 로또 당첨금인 407억원의 주인공은 춘천경찰서 경찰관이었던 박모씨다. 2003년 18회 추첨금이 이월된 19회 추첨에서 단독으로 당첨되며 무려 407억원의 당첨금을 받은 박씨는 세금을 제외하고도 317억원이라는 거액을 챙겼다. 박씨는 수도권으로 이사해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했다. 당첨 직후 당첨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했다.
한편 19일 820회차 나눔로또에서는 강릉 임당동에서 2등 당첨자가 나왔다.
남궁현기자 hyun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