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오대산문화축제가 개막한 지난 6일 월정사 보장각 전시실에서 김윤미 작가의 개인전 '만다라, 연꽃을 품다' 전시 개막식도 함께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 작가가 문수보살의 성지인 오대산 월정사에 20여년간 다니며 쌓은 깊은 불심(佛心)을 화폭에 담은 3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만다라의 세계' '연화장의 세계' '자연의 세계'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우주를 상징하는'만다라의 세계' 테마에서는 두루 갖춰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의 내면세계와 법신의 진리세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들이 있다. 불교용어 '옴'글자 가득히 연꽃을 그려 넣은 작품 '옴'을 비롯해 아름다운 자연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낸 '목련과 홍여새' 작품 등 담백한 화법을 구현해 냈다.
김윤미 작가는 “평창 오대산 월정사를 20여년간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불교를 배우기 시작했고, 수행 속에서 만난 시공간적인 부처님의 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그림을 감상하는 모든이의 마음에 불심이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미 작가는 동국대 불교대학원 불교학 석사를 마쳤으며, 동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전시는 28일까지 계속된다.
평창=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