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대한 무관심과 편견을 깨는 진짜 이란 이야기를 들려준다.
강릉 출신 김욱진이 새 책 '어느 세계시민의 자발적 이란 표류기'를 펴냈다. 이 책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근무하는 저자가 코트라 테헤란 무역관에서 5년간 일하면서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아낸 이란 사회를 담았다.
'제1부 이란을 가다'에서는 이란 땅을 밟기 전까지의 이야기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덜컥 이란행이 결정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제2부 이란을 살다' 편에서는 이란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이란이 어떤 현실에 처해 있는지 생생하게 볼 수 있으며, '제3부 이란은 지금(with 세계)'에선 여러 중동국가와 유럽을 여행하고 출장다니며 이란이 지금에 이르게 된 연유를 살펴본다.
마지막 장 '제4부 앞으로 이란' 편은 미국의 핵 협상 탈퇴 이후 이란 사회와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나라를 바라본다.
김욱진 작가는 “세계인의 입장에서 우리는 이란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동안 미국을 위시한 서구 입장을 분별 없이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본다”며 “이제 우리도 우리의 눈으로 이란을 바라볼때가 됐다”고 서문으로 밝혔다.
저자 김욱진은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사회학을 전공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입사 후 2013년 이란 테헤란무역관으로 발령이 났다.
이후 이란에서 살아남기 위해 페르시아어를 배우며, 국제관계대학교에서 이란학을, 테헤란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을 공부했다. 슬로래빗刊. 240쪽. 1만4,000원.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