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비 250억 확보 완료
원도심 청사진 내년 추진
개항문화발전소 등 계획
속보=동해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발한지구(중심시가지형)와 삼화지구(일반근린형)가 최종 선정(본보 9일자 6면 보도)돼 국비 250억원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민선 7기 심규언 동해시장의 공약사업이자 현 정부 100대 핵심과제로, 5년간 5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는 중심시가지형인 발한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면서 발한동 244-1번지 일원 21만2,675㎡에 5년간 국비 150억원과 지방비 100억원, 공기업 55억9,000만원, 시비 등 총 446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여기에는 개항문화발전소를 비롯해 마도로스 거리, 복합문화공방, 청소년 창작거리, 야시장 및 호스텔 조성 등이 추진돼 이를 통해 묵호지역의 항구문화와 감성문화를 재조명한다. 묵호 KTX역과 여객터미널간 거점시설과 연계성 강화 및 정체성 확립을 추구할 계획이다.
일반근린형 삼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이로동 33-11번지 일원 15만307㎡에 4년간 국·지방비와 무릉복합체험관광단지 조성 등 부처협업 1,675억원 등 총 1,870억원을 투입한다. 아로마 치유농원 및 무릉시원, 플랫폼, 테마거리, 자율주택 등이 조성된다. 골목상권 활성화 및 노후 불량 주거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 조성·운영, 공동체 역량 강화 및 지역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이와 관련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해 도시재생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여러 차례 협의한 결과 좋은 성과가 났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예산 지원까지 꼼꼼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동해=황만진기자 h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