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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문화가 있는 주말]쟁쟁한 배우들만 모였다…올해의 연기상 주인공 누구

■남우주연상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와 '페인 앤 글로리'의 안토니오 반데라스, '결혼 이야기'의 아담 드라이버, '두 교황'의 조나단 프라이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스카를 두고 경쟁한다.

지난해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생애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오스카의 남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수상 유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또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킨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를 비롯해 이혼했지만 가족으로서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남자의 감정을 폭넓게 선보인 아담 드라이버,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간적 고뇌를 훌륭하게 연기한 조나단 프라이스 등 쟁쟁한 후보들이 자웅을 겨룬다.

■여우주연상

흑인들의 노예 해방을 이끈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해리엇'의 신시아 에리보와 '결혼 이야기'를 통해 인생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단의 호평을 받은 스칼렛 요한슨이 주목된다.

1994년생 약관의 나이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작은 아씨들'의 시얼샤 로넌과 함께 영화 '몬스터'로 이미 한번 오스카를 거머쥐었던 샤를리즈 테론이 미국의 방송사에서 벌어진 스캔들을 영화화한 '밤쉘'로 또 다시 트로피에 도전한다. 영화 '콜드 마운틴'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르네 젤위거는 영화 '주디'에서 20세기를 대표하는 배우 주디 갈랜드를 연기, 이미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유력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남우조연상

올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는 현 시대를 대표하는 관록의 배우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어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의 톰 행크스와 '두 교황'의 안소니 홉킨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 '아이리시맨'의 조 페시와 알 파치노 등이 경합한다.

톰 행크스와 안소니 홉킨스, 알 파치노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고 조 페시는 남우조연상을, 브래드 피트는 '노예 12년'의 제작자로 참여해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남우주연상 수상자를 예측하는 것보다 더 어려울 정도로 수상 전망이 엇갈리는 부문이다.

■여우조연상

위에서 언급했듯이 스칼렛 요한슨이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동시에 따낼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참혹한 전쟁을 유쾌하게 비튼 영화'조조 래빗'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결혼 이야기'의 로라 던은 올해 주요 북미 영화상에서 수상하며 유력 후보로 평가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실화를 영화화한 '리차드 주얼'의 캐시 베이츠와 '작은 아씨들'에서 눈도장을 찍은 플로렌스 퓨도 오스카를 노린다. 2018년'아이, 토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마고 로비는 '밤쉘'로 여우조연상 타이틀을 노린다.

김대호기자 mantoug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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