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금융기관의 점포(출장소 포함)가 지난해 9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도내 금융기관은 501개로 전년 대비 특수은행 2개, 상호저축은행 1개, 우체국 6개씩 감소했다. 특수은행은 NH농협 춘천남지점, 산업은행 춘천지점이 감소했고, 상호저축은행은 대신저축은행 춘천지점이 폐점했다. 우체국은 춘천남산우체국, 춘천퇴계동우체국, 횡성읍하우체국, 영월덕포우체국, 군사우체국 2개가 폐국되거나 우편 취급국으로 전환됐다.
금융기관 점포 감소세는 전국적으로 보면 더 급격했다. 지난 한 해에만 355개 줄어들었다. 이 같은 구조조정은 비대면 거래 확대가 가장 큰 배경이다. 소비자들이 굳이 점포를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해지면서 금융기관들은 경영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제조업체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금융기관들의 기업 영업이 제한적인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구 1만명당 점포 수는 강원지역이 3.25개로 전국 평균(2.47개)을 상회했다. 강원지역은 전국(예금 1.25개, 비은행 1.23개)과 비교해 예금은행 점포 수(0.89개)는 적지만 비은행 금융기관(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의 점포 수(2.36개)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