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에어 내일 업무협약…활성화 방안 모색
제주 노선 증편 등
[원주]원주시와 원주공항에 취항 중인 진에어가 원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탠다.
시와 진에어는 30일 원주시청에서 원창묵 시장 등 시 관계자와 최정호 진에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도와 시, 횡성군이 항공사와 체결한 협약과는 별도로 원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시와 진에어는 현재 하루 2회 운항 중인 원주~제주 노선 증편 등 이에 따른 재정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지난해 10월 189석 규모의 항공기를 신규 취항한 뒤 매일 두 차례에 걸쳐 원주발 제주행 항공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올해 들어 3월까지의 탑승률은 50%로 모두 1만8,722명이 이용했다.
박영아 시 교통행정팀장은 “코로나19를 감안하면 원주공항의 탑승률은 높은 편”이라며 “항공사와 함께 원주공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와 시, 횡성군은 진에어에 연간 최대 3억원의 한도 내에서 1편당 24만5,000원의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이명우기자